시리즈: 마창진 정비사업 전수 ③ / 판형: 권역편 / 기준일: 2026.9.20 (r1 — 국면 서술 원장 대조 수정본)
규격: 확정 공고 수치만 기재 · 진행 구역 세대수 무기재(대형 구역은 라운딩) · 가격 무기재
창원이 '재건축의 도시'라면 마산은 '재개발의 도시'입니다. 이유는 땅의 이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창원은 1980년대 계획도시라 반듯한 노후 아파트가 늘어서 있고, 마산은 그보다 훨씬 오래된 원도심 — 저층 주택과 골목이 얽힌 구시가지 — 이라 단지 하나를 허무는 재건축이 아니라 동네를 통째로 다시 짜는 재개발이 답이 됩니다. 올해 3월 지역 언론이 정리한 창원 정비사업 41곳 전수 체계에서도 마산권의 무게는 뚜렷합니다. 오늘은 그 마산 벨트를 국면 순서대로 — 청약을 끝낸 곳, 다음 타자, 이제 막 이름을 올린 곳 — 훑습니다.
1. 청약 사이클을 완주한 선두 — 자산과 회원2
자산구역의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태영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답안지를 제출했습니다. 마산합포구 자산동 일원,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250가구(일반분양 739가구) — 마산합포 약 5년 만의 신규 대단지였는데, 5월 청약에서 1순위 전 타입 마감, 평균 14대 1, 84㎡ 최고 57대 1을 기록하고 6월 초 정당계약까지 마쳤습니다. "마산 원도심에 신축 수요가 있는가"라는 이 권역의 오래된 질문에, 두 자릿수 경쟁률이라는 실측값이 이미 나온 겁니다. 뒤에 설 구역들은 이제 가능성이 아니라 이 숫자를 보고 움직입니다.
회원2구역의 '한신더휴 메가센텀'은 그보다 큰 판이었습니다. **총 2,016가구 규모(일반분양 1,139가구)**로, 7월 말 청약 접수와 8월 정당계약까지 절차를 완주했습니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 — 마산 회원권에서 2천 가구대 단지가 청약·계약 사이클을 끝까지 돌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 벨트의 다음 주자들에게는 선례이자 교본입니다.
2. 다음 타자 — 양덕3, 그리고 마산 최대 변수 상남산호
양덕3구역은 KCC건설로 시공 구도가 선 상태입니다. 아직 단지명이 나오지 않았는데, 시공사가 확정된 구역의 다음 이벤트는 언제나 '이름의 탄생'입니다 — 마산권에서 다음 단지명이 나올 유력 후보 중 하나입니다.
상남산호구역은 이 권역의 최대 변수입니다. 3천 가구대 매머드급 규모의 구역인데, 시공사 선정이 원점에서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형 구역의 시공사 재선정은 두 얼굴이 있습니다 — 절차가 다시 도는 동안 시계는 멈추지만, 새 파트너가 확정되는 순간 마산에서 가장 큰 판이 한 번에 열립니다. 지금 마산에서 하나만 지켜봐야 한다면 저는 이 구역의 선정 절차를 꼽겠습니다.
이 밖에 문화구역 등 시공 관련 절차가 진행·검증 중인 곳들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 확정 발표가 나오는 대로 해당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3. 이제 막 이름을 올린 곳들 — 합성2동·석전1·무학·봉암연립
올해 3월의 41곳 체계 보도에서 확인되는 마산권의 새 얼굴들입니다. 합성2동·석전1·무학·봉암연립 — 모두 구역명 단계, 즉 시공사도 단지명도 없는 초기 국면입니다. 이 단계의 구역은 투자 대상이라기보다 관찰 대상입니다. 다만 재개발의 시간표에서 가장 큰 변화(구역 지정 → 시공사 → 단지명)가 일어나는 것도 바로 이 구간이라, 지도에 미리 핀을 꽂아둘 가치는 충분합니다. 소규모 갈래로는 월남동의 해바라기 사업이 같은 흐름에 있습니다. 교방 등 앞서 사이클이 진행돼 온 축까지 겹치면, 마산의 재개발 지도는 신구가 겹겹이 쌓인 형태가 됩니다.
관전 포인트 셋 (2026 하반기)
- 상남산호 시공사 재선정 — 마산 최대 판의 재가동 스위치.
- 양덕3 단지명 탄생 — KCC 확정 이후의 다음 이벤트.
- 자산 데시앙의 초기 거래 흐름 — 전매제한 없는 조건으로 공급된 계약 완료 단지라, 여기서 형성되는 가격이 마산 신축 체감 시세의 새 기준선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창원은 재건축이고 마산은 재개발인가요?
A. 대상이 다릅니다. 재건축은 노후 '아파트 단지'를,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 일대'를 다시 짓습니다. 계획도시 창원엔 동갑내기 노후 단지가, 원도심 마산엔 저층 구시가지가 많아 각각의 답이 갈린 겁니다. 절차·조합원 자격·규제도 달라서, 두 사업을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판단을 그르칩니다.
Q. 청약이 끝난 자산·회원2에 지금 접근할 방법이 있나요?
A. 자산 데시앙은 전매제한이 없는 조건으로 공급돼, 계약 이후의 거래 경로가 상대적으로 열려 있는 편입니다. 다만 어떤 경로든 타입·층·실부담 총액과 그 시점의 거래 조건 확인이 우선이며,조건은 계약·거래 시점 기준으로 반드시 재확인하셔야 합니다.
Q. 합성2동·석전1 같은 초기 구역은 언제부터 봐야 하나요?
A. '시공사 선정 공고'가 첫 실질 신호입니다. 그 전 단계는 동의율과 추진 체계가 전부라, 뉴스보다 절차 문서를 봐야 하는 구간입니다. 초기 구역일수록 확정된 것이 없다는 사실 자체를 전제로 접근하시길 권합니다.
구역별 진행 단계 추적과 관심고객 등록은 카더라 현장 찾기에서 구역명으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 S3 진해·김해·양산 확장편: 진해의 두 축, 김해 첫 재건축 드메인 데시앙의 재가동과 이름 탄생을 앞둔 삼방, 그리고 10개 단지를 통째로 묶는 양산 북부동 통합까지 다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