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마창진 정비사업 전수 ② / 판형: 권역편 / 기준일: 2026.9.20
규격: 진행 구역 세대수 무기재(확정 공고 전) · 리스크 구역 양면 문형 · 가격 무기재
옛 창원권 재건축을 이해하는 열쇠는 이 동네 아파트들이 전부 '동갑내기'라는 사실입니다. 1980년대 계획도시 조성기에 한꺼번에 지어진 저층 단지들이 지금 한꺼번에 마흔 줄에 들어섰고, 2023년 안전진단 완화가 방아쇠가 되면서 용호·가음·사파 라인의 신규 구역들이 같은 해에 무더기로 문턱을 넘었습니다. 그래서 이 권역은 구역 하나하나가 아니라 라인 단위로 읽어야 합니다. 오늘은 그 네 개 라인 — 신월·용호·가음·사파 — 을 순서대로 해부합니다.
1. 신월 라인 — 재건축 3단계를 한 동네에서 보여주는 교과서
신월2구역이 이번 달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로 입주를 시작합니다. 구역 지정부터 입주까지의 전체 사이클을 이 권역에서 처음 완주한 사례라, 나머지 구역들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실물 견본이기도 합니다.
신월1구역은 그 바로 뒤를 따릅니다. GS건설의 '창원 자이 더 클라쎄'로 이름이 정해졌고, 2027년 이주 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름이 확정되고 이주만 남은 단계 — 재건축 시계로는 '9부 능선'입니다.
신월3구역은 양면으로 봐야 합니다. 대우건설 시공 구도는 서 있지만,조합원 분담금 규모를 둘러싼 협의와 법적 공방이 진행 중입니다. 사업 자체가 멈춘 것은 아니나, 계획 대비 일정은 이 협의가 매듭지어져야 확정됩니다. 같은 동네 세 구역이 입주·이주·협의라는 세 단계에 나란히 서 있는 셈이라, 신월 라인 하나만 지켜봐도 재건축의 전 과정이 보입니다.
2. 용호 트리플 — 다음 이름이 태어날 1순위
용지호수 생활권의 용호 1·2·3구역은 2023년 이후 신규 지정 구역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그룹입니다.
용호2구역이 신규 구역 중 최초로 시공사(GS건설)를 확정했고, 용호3구역이 롯데건설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용호1구역 — 대형사 참여 구도가 형성된 시공사 선정 국면으로, 선정 총회 결과가 나오는 순간 창원에서 가장 먼저 새 단지명이 태어날 후보입니다. 재건축 투자에서 '이름이 정해지는 순간'은 시장의 관심이 구역명 검색에서 단지명 검색으로 넘어가는 변곡점입니다. 용호1이 지금 그 문 앞에 서 있습니다.
3. 가음 라인 — 계약 완료부터 초기 구역까지 풀코스
가음3구역은 금호건설 '아테라 프리메로'로 시공 계약까지 마쳤습니다. 가음4구역은 대우건설과의 공사비 협의를 마무리 지은 상태로, 계약 이후 절차를 밟는 국면입니다. 가음2구역은 시공사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고, 가음1·8구역은 초기 단계로 사업 관련 변수들이 정리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 초기 구역일수록 동의율과 추진 체계가 곧 속도이므로, 단정보다는 관찰이 맞는 시기입니다.
4. 사파1구역 — 이 권역의 최대어
사파1구역은 최고 45층 규모로 결정된 이 권역 최대 사업지입니다. 세대수는 소스마다 숫자가 갈려 확정 고시 전까지 적지 않습니다. 사파무궁화·대동1차·삼익1·2차·동서 등 인접 단지들이 통으로 묶인 통합 재건축이라, 완성 시 창원광장 남측의 스카이라인을 통째로 바꾸게 됩니다. 규모가 큰 만큼 절차도 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고, 현재는 시공사 선정 전 단계입니다.
5. 나머지 퍼즐 — 내2·외2·반지1·상남1, 그리고 대원
내2구역은 동양건설산업 시공으로 종전자산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고, 외2·반지1구역은 초기 단계입니다. 상남1구역은 시공 계약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원 구역들은 이미 분양 국면을 통과해 입주 사이클로 향하는 권역의 선행 주자입니다. 그리고 이 권역에는 재건축 밖의 세 번째 길 —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을 필두로 한 리모델링 축 — 이 나란히 달리고 있는데, 이건 시리즈 총론에서 다뤘습니다.
관전 포인트 셋 (2026 하반기)
- 용호1 시공사 선정 총회 — 창원 다음 단지명의 탄생점.
- 신월1 이주 준비 — 자이 더 클라쎄의 실행 단계 진입 신호.
- 신월3 분담금 협의 향방 — 매듭 여부가 이 라인 세 번째 주자의 시계를 결정.
자주 묻는 질문
Q. 이 권역에서 일반분양이 가장 먼저 나올 곳은 어디인가요?
A. 절차상 신월1구역이 이주 이후 순번으로 가장 앞줄입니다. 다만 분양 시점은 조합의 입주자모집공고로만 확정되며, 그 전의 어떤 시점 예측도 참고치일 뿐입니다.
Q. 용호·가음 신규 구역은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A. 시공사 확보 여부가 1차 분기점입니다. 용호2·3, 가음3·4처럼 시공 구도가 선 곳과 초기 구역은 리스크의 결이 다릅니다. 초기 구역은 조합 동의율·추진 체계·추정 분담금 세 가지를 확인한 뒤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Q. 세대수·분양가는 왜 안 적혀 있나요?
A. 확정 전 수치는 소스마다 다르게 돌아다닙니다. 본 시리즈는 모집공고·확정 고시로 굳은 수치만 기재하는 원칙을 지키며, 확정되는 대로 해당 편을 수정 발행합니다.
구역별 진행 단계 추적과 관심고객 등록은 카더라 현장 찾기에서 구역명으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 S2 마산 재개발 권역편: 자산·회원·양덕·교방부터 합성2동·석전1·무학·봉암연립까지, 원도심을 통째로 다시 짓는 마산합포·회원 재개발 벨트를 해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