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통합심의 체계를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기존 분산되어 있던 도시계획심의, 건축심의, 교통영향심의 등 다중 심의 단계를 하나의 통합 프로세스로 통일하는 정책입니다. 저성장 기조의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규제 완화와 절차 단축이 얼마나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창원시를 비롯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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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원스톱 통합심의 시행
창원시 재건축·재개발 정책 전환의 배경
부산·울산과 함께 경남권 핵심 도시인 창원은 과거 30년간 누적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어 왔습니다. 통상 허가부터 준공까지 평균 8~10년이 소요되는 데 반해, 서울·경기 지역의 동일 유형 사업은 6~7년 수준으로 진행됩니다. 이 같은 지역 간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는 심의 단계의 비효율성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창원시의 이번 결정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주택 공급 위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 필요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특히 2026년 상반기 전국 재건축 인·허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상황에서, 자치단체 차원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원스톱 통합심의 시스템의 구조와 효율성 개선
창원시 원스톱 통합심의 체계는 기존 4~6개 단계의 별도 심의를 단일화하여 평균 심의 기간을 4~6개월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체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의 유형 | 기존 절차 | 개선된 절차 | 예상 단축 기간 |
|---|---|---|---|
| 도시계획심의 | 45~60일 | 통합심의 내 병렬 처리 | 2~3주 |
| 건축심의 | 30~40일 | 통합심의 내 병렬 처리 | 2주 |
| 교통영향심의 | 20~35일 | 통합심의 내 병렬 처리 | 1~2주 |
| 환경영향심의 | 15~30일 | 통합심의 내 병렬 처리 | 1주 |
| 누적 기간 | 110~165일 | 약 60~90일 | 약 4~6개월 단축 |
이는 단순 시간 절감을 넘어 사업 추진 리스크 감소, 대기 비용 절감, 금융 조건 개선 등 다층적 효과를 도출합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반전되는 시점에서 인·허가 기간 단축은 사업비 증가 리스크를 직결적으로 낮추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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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현황과 정체 요인
경남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현황을 보면 정책 개입의 시급성이 명확합니다. 2024년 경남권(창원·부산·울산 포함) 재개발 사업 인·허가 건수는 연 7건에 불과했으며, 이는 서울(연 34건) 대비 약 20% 수준입니다. 특히 창원시 내에서 **2020년 이후 신규 재건축 지정이 3건에 그친 반면, 기존 사업 중 43%가 미진행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행정 절차 복잡성: 기존 분산식 심의 과정에서 각 기관의 의견 조율 부족으로 인한 반복 심의, 의견 충돌
시간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 장기화된 인·허가 과정에서 자재비, 인건비, 금융 비용 상승
사업성 악화: 준공까지의 장기간 소요로 인해 사업 초기 계획의 경제성이 상실되는 사례 다발
지역 낙후성: 창원을 포함한 경남 도시의 상대적 구도심 노후도 심화로 재건축 동기 약화
통합심의 시행에 따른 예상 파급 효과 분석
창원시 원스톱 통합심의 정책의 파급 효과를 정량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기 효과 (2026년~2027년)
- 재건축·재개발 사업 인·허가 건수 증가: 현재 연 3~5건에서 약 8~12건으로 증가 예상
- 총 공급 물량: 약 1,500~2,000세대 추가 공급 가능
- 지역 경제 파급 효과: 건설업체, 자재 납품업체, 금융기관 등을 통한 약 150억~200억 원대의 지역 내 투자 확대
중기 효과 (2027년~2029년)
- 낙후 도시 경관 개선: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의 약 30~40% 재건축 추진 가능
- 주거 환경 질 개선: 신축 주택 공급으로 인한 전월세 가격 안정화, 월평균 3~5% 가격 조정 예상
- 지역 인구 정착 유도: 주거 환경 개선에 따른 청년층, 신혼부부 유입 증대
이러한 파급 효과는 정책 성공 여부, 실제 사업 추진률, 경기 변동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 분석
원스톱 통합심의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유사 정책을 시행한 지자체 사례를 비교 분석합니다.
| 지자체 | 시행 시점 | 목표 기간 단축 | 실제 달성 단축 | 사업 인·허가 증가율 | 평가 |
|---|---|---|---|---|---|
| 인천 남동구 | 2023년 3월 | 4개월 | 3.5개월 | 18.5% | 성공적 |
| 대전 동구 | 2023년 9월 | 3.5개월 | 2.8개월 | 12.3% | 부분 성공 |
| 청주 서원구 | 2024년 2월 | 3개월 | 2.2개월 | 8.7% | 중립적 |
| 창원시 (신규) | 2026년 7월 | 4~6개월 | 예상 | 예상 15~20% | 관찰 대상 |
선례 자료에 따르면 실제 달성 단축 기간은 목표의 70~90% 수준에 머물렀으나, 모든 사례에서 사업 인·허가 건수 증가는 뚜렷했습니다. 창원시도 유사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지역 시장 규모와 사업 수요의 절대량이 타 지자체 대비 적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