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서 저평가된 국내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우량주를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사업구조 개선 등의 주주친화 정책이 활발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과 함께 주요 수혜 예상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 내용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은 2024년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정책으로,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참여 기업에게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핵심 요구사항으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주주환원정책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이 있습니다. 특히 ROE(자기자본이익률) 8% 이상 유지, 배당성향 30% 이상, 자사주 매입 등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은 매년 이행 현황을 공시해야 하며, 미이행 시에는 혜택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금융주 중심의 1차 수혜주
금융주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 섹터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보험사들이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해소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KB금융지주는 2024년 3분기 기준 PBR 0.4배 수준으로, 이미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한지주 역시 PBR 0.45배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ROE 개선과 함께 배당성향 확대를 공시한 상태입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또한 유사한 행보를 보이며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주목받고 있으며, 손해보험사로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